걷기운동 현대판 최고 보약
걷기 운동 현대판 최고의 보약
이 세상에서 어떤 음식 어떤 영양제 살펴봐도 걷기 운동만큼 뚜렷하게 사망률을 낮춰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몇 보 걸 어야 된다는 강박 관념보다도 일단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좋지만 그 이하라도 상관없고 자기몸에 맞는 만큼 걸으면 좋습니다. 조금 추운 날씨이지만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식후 20분씩 산책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보약이 따로 없고 걷는것이 최고입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
구십구 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병원신세 지다가 조용히 삶을 마감하는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대다수 사람들은 의술에 의존하는 벙걸리지않고 오래 사는 것이 바람이고 바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을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진시황의 모습이 재현되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을 위해 온갖 곳을 찾아다니고 좋다는 영양제 꼬박꼬박 매일 챙깁니다.
그런데 전문의들도 인정하는 건강장수 비결은 너무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걷기 운동입니다. 걷기의 효능은 이미 미디어로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만보는 걸어야 된다고 하길래 만보기 앱이 스마트폰마다 실어놓고 매일 보고
오늘 하루 얼마나 걸었는지 봅니다.
하루에 걷기 운동량
그런데 하루 1만 보 걷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음먹고 걷지마는 하루 이틀 지나 3일이면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꼭 하루에 그렇게 걸어야 좋은지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비교적 최근 2019년 아이민 리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 70대 여성 1만 6,741명을 대상으로 걸음걸이 수와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걷기가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루 4,400보 정도 걸으면 2,700보 이하로 걷는 것보다 조기 사망할 위험이 40%가량 줄었다고 하면서 이런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하루 7,500보 이상 걸어도 건강에 더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인데 무리하게 걷는다고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공동 연구팀이 38~50세 남녀 2,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7,000보 이상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가능성이 50~70% 줄어든다는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걷기 속도와 운동 효과 사이의 상관관계다. 천천히 걷는 건 별 효과가 없다며 무리해서 빨리 걷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고 빨리 걸으나 천천히 걸으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자기 몸에 맞게
걷기 운동은 확실하게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닙니다. 자기 몸에 맞는 걸음의 수 , 속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장수의 핵심은 평균적으로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하루 40분 이상 지속적으로 걷기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여기서 자기 몸에 맞게 플러스 마이너스하여 걷기 운동하는 것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