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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때 인생여정을 봅니다

영혼육건강 2021. 10.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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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마지막이 옵니다

 

하루 해가 집니다. 요즘은 낮에 길이가 좀 길어져 퇴근길에 하루 해 넘어가는 것을 가끔 봅니다. 보통 하루 종일 건물 안에서 일을 하다 보니 햇빛 보는 것 쉽지가 않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그립고 따스한 햇살이 그립습니다. 그러하다 보니 가끔 해 넘어가는 것을 보면 걸음이 멈추어집니다. 걸어니까 깨달아집니다. 그래서 걷는 게 좋습니다. 운동도 되고 인생의 의미도 느낄 수 있기에 걷기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하루하루가 왜 이리 빨리 지나 가는지요 잠깐이고 순간이네요 하기야 시속 64km로 달리니 빠르기도 합니다. 긴 인생 여정 같지만 돌아보면 순간이요. 햇빛이 나오면 없어지는 아침 이슬 같기도 합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하루 일주일, 한 달, 한 계절, 일 년ᆢ하루의 마지막은 밤, 일주일의 마지막은 토요일, 한 달의 마지막은 30 혹은 31일, 한 계절의 마지막은 겨울, 일 년의 마지막은 12월입니다. 왜 이렇게 구분했을까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을 알려 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요즈음 자연재해, 이상기후, 전염병, 지진ᆢ마지막 종말을 알리는 신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오늘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쉬고 눈을 떠을 때 주님께서 환하게 웃으면서 '수고했다 어서 오렴' 두 팔을 벌리고서 기쁘게 안아 주신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이것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요, 반대로 주님께서 시무 록 한 표정으로 너를 도무지 모른다고 하시면서 고개를 돌리시면, 이것보다 비참한 것이 있을까요 생각하면 아찔 합니다.

언제 간 꼭 일어날 일이지만 어두워져 가는 길을 걸으면서 이러한 일이 한 발짝 성큼 다가옴을 느낄 때 남은 시간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침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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