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다
만일(if),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어느 날 여행을 한다고 집을 나섰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수소문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소식 오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치매입니다.
치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는 곳 손자, 손주들이 반겨주는 곳 그러한 따뜻한 가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나 자신까지도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까지도 지워버리게 하고, 함께 한 아름다운 시간 즐거운 시간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무서운 상태입니다.
나는 아니겠지, 내 가족은 아니겠지, 하는 요행을 바라겠지만 나도 예외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치매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요즈음 40대에도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치매를 만날 것인지,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그 심각성을 깨닫고 예방하고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요? 한번 치매가 걸렸다면 회복된다는 것 힘이 듭니다. 뚜렷한 치료제도 없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 약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손상된 뇌 복구가 잘 안됨으로 예방이 최고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에는 달고 맛이 있다고 아무거나 먹고 과식을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문제는 이 음식이 몸속에 들어가서입니다. 우리 몸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을 때는 아무래도 치매가 더 빨리 오겠지요. 이렇게 뻔한 상식을 다 알고 있는데 아직은 젊었니까 그래도 건강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가리지 아니하고 막 먹습니다. 이것이 알고 보면 성인병을 오게 하고 치매를 부르는 것입니다.
일단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혈관을 통하여 산소와 양분을 가지고 온몸으로 전달합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 과식, 술, 담배 등으로 혈관이 더 빨리 노화가 되거나 침전이 생겨 피가 원활히 돌지 못하니까 여러 가지로 병이 나는 것 ,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상식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뇌에도 많은 신경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노폐물이 생성되어 플라그를 만듭니다. 이러한 것이 뇌세포 혈관을 공격하여 뇌세포를 죽이게 하고 위축되게 합니다. 이것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알츠하이머 치매로서 퇴행성 치매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성인병이 부쩍 늘어나는데 그 요인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으로 뇌세포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만 갑니다. 이러한 치매가 처음에는 냄새 맡는 기능이 저하되고 기억력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합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지날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사람이 없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모여있을 때는 마스크를 벗으려 하는 등, 사랑하는 가족을 몰라보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치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예방해야 되지 않을까요, 적당하게 먹고 걷는 운동이 제일입니다. 식후 걷기 운동으로 무서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